[전쟁 브리핑] D+41 — 미국·이란, 2주 휴전 합의…호르무즈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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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브리핑] D+41 — 미국·이란, 2주 휴전 합의…호르무즈 재개방


개전 41일 만에 첫 휴전이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란도 이를 확인했다.

이슬라마바드 협정 — 무엇이 합의됐나

파키스탄이 중재한 '이슬라마바드 협정'의 골격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즉시): 양측 공격 중단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2단계 (최대 15일 내):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 포괄적 종전 합의 도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의 10개항 제안을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10개항에는 비침략 보장,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 지속, 핵 농축 활동 인정, 모든 1차·2차 제재 해제, 유엔 안보리 결의 종료, 이란에 대한 배상, 중동 미군 전투병력 철수, 전 전선 전쟁 중단 등이 포함됐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세부 사항 확정을 위한 협상을 4월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락치는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중단하고, 이란군과 조율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2주 휴전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백악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트럼프의 휴전 발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해석이 다르다

합의 자체는 성사됐지만, 해석의 간극이 크다.

미국 측: 트럼프는 이란의 10개항 제안이 "협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기반"이라고 했을 뿐, 전부 수용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여러 쟁점이 거의 합의됐지만 2주가 이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란 측: 최고국가안보회의는 "거대한 승리"라며 미국이 10개항을 전부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방아쇠에서 손을 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의 2주 임시 개방과 영구적 통제권 인정은 전혀 다른 문제이며, 핵 농축 인정과 제재 전면 해제를 미국 의회가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10일 이슬라마바드 대면 협상이 실질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 D+38~D+41

이미지
이란전쟁 D+38~D+41 타임라인
이번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72시간은 극적이었다.

D+38 (4/6): 파키스탄이 '이슬라마바드 협정' 초안을 양측에 전달. 즉각 휴전 + 호르무즈 개방 + 15~45일 내 포괄 합의의 2단계 구조. 이란은 수령했으나 확답 보류.

D+39 (4/7): 트럼프, 협상 시한을 4차 연장해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설정. "발전소와 다리를 4시간 만에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도, 뒤이어 "문명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 그걸 원치 않는다"는 발언. IDF는 이란 내 철도·교량 공격을 확인. 이란은 "모든 외교채널 폐쇄"를 선언하며 강경 대응.

D+40 (4/8 새벽): 미군 카르그 섬 군사 목표물 50곳 이상 공습(이란은 부인). 이란 최고 합동군사사령부는 "미국과 동맹국 인프라를 겨냥해 수년간 해킹해왔다"고 위협. 네타냐후 총리, 이란 철도·교량 표적화 확인.

D+41 (4/8 오전): 트럼프, 2주 휴전 발표. 이란 확인. 이스라엘 동의.

시장 영향

개전 이후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3월 3일~4월 7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변동폭은 3.88%에 달했고, 외국인은 한 달간 35.9조 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를 돌파했다.

휴전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4월 8일 코스피는 5,800선을 돌파하며 강세 출발했고, 환율은 24원 넘게 하락한 1,479원대로 개장했다. 유가도 하락 전환이 예상되나, 페르시아만 유전 시설 피해가 상당해 단기간 공급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2주 휴전"이 "종전"이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10일 이슬라마바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또는 2주 내 세부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적대 행위가 재개될 수 있다. JP모건은 6월 페르시아만 해수 온도가 섭씨 52도에 달해 트럼프가 여름 전 전쟁을 끝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 바 있다.

향후 일정

일자이벤트
4/8휴전 발효, 호르무즈 재개방
4/10이슬라마바드 대면 협상 개시
~4/222주 휴전 종료 (연장 가능)
~4/23이란 측 15일 협상 기한

투자자 체크포인트

  • 호르무즈 재개방 실제 이행 여부 (선박 통과 확인)
  • 10일 이슬라마바드 협상 분위기 (미국·이란 대표단 구성)
  •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가능성 (휴전 중에도 레바논 작전 지속 여부)
  • 유가·환율 정상화 속도
  •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35.9조 매도분 환류)

본 콘텐츠는 로이터, AP, 악시오스, WSJ, 조선일보, MBC, SBS, 서울경제 등의 보도를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최신 정보는 스톡허브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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